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올해 1월까지 이어져 새해부터 부동산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호놀룰루 부동산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모든 종류의 건물에 대한 판매량과 중간가격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201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판매량은 줄었지만 평균가격은 지난 7년 동안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단독주택의 매매는 2018년 1월 252건에서 2.4% 줄어든 246건이었으며, 중간가격은 772,000달러에서 0.6%하락한 767,500달러였다.
콘도미니엄의 경우 매매는 374건에서 326건으로 12.8% 하락했으며, 중간가격은 430,000달러에서 7.2% 하락한 399,000달러로 상대적으로 큰 하락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2018년 12월의 콘도 중간가격 398,500달러와는 비슷한 수치다.
부동산 회사 Locations의 대표 스캇 히가시는 “월간 데이터만으로 부동산 시장을 평가한다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호놀룰루 부동산 중개인 협회측은 현재 부동산 시장이 가격 조정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하와이대 경제학자들은 올해 오아후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약 2.3%, 콘도의 경우 3.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부동산 매매 감소로 전체 매물량은 증가했으며, 판매기간 역시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1월의 경우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12월 신규매물 목록(주택 426건, 콘도 730건)보다 늘어나 주택 신규매물건수는 519건, 콘도는 867건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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