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재개발 트렌드, 주차장 건물 위에 증축
▶ 주차부지에 신축 등 제이미슨 5개 프로젝트, 아파트 유닛 2천개 달해

LA 한인타운 윌셔가 주차장 부지를 주거용 주상복합 프로젝트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위부터 아래로) 3600 윌셔, 센트럴 플라자, 3540 윌셔, 3350 윌셔, 3807 윌셔 재개발 프로젝트의 조감도. <제이미슨>
미주한인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제이미슨 서비스가 이번에는 소유하고 있는 주차장 건물을 대형 주상복합 건물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를 LA 한인타운에서 연달아 추진하고 있어 부동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표 참조>
이들 5개 주차장 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되는 신규 아파트 유닛만 2,201개에 달한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제이미슨은 윌셔와 킹슬리 드라이브에 위치한 13층 오피스 건물(3540 Wilshire Bl. LA) 옆에 위치한 2층 주차장 건물 위에 124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서는 5개 층을 증축하는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 또 1957년 완공된 3540 윌셔 오피스 건물은 현재 206개 로프트 스타일의 아파트 유닛으로 전환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이같은 개조와 증축을 통해 오피스 건물과 주차장 부지는 총 330개 유닛을 포함하는 대형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재 제이미슨이 이같이 소유하고 있는 오피스 건물의 주차장을 헐거나 증축해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만 LA 한인타운 윌셔가를 따라 5개에 달한다. LA 한인타운에서 갈수록 개발 가능한 부지를 찾기가 어려워지면서 주차장 건물 재개발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이미슨은 또 윌셔와 하바드 코너에 위치한 22층 오피스 건물(3600 Wilshire Bl. LA)의 주차장 부지도 재개발, 총 760개 아파트 유닛으로 구성되는 23개 쌍둥이 건물을 신축하는 계획도 지난 12월 조감도와 함께 공개했다. 이 주상복합 단지가 완공되면 아파트 유닛 수 기준으로 한인타운 최대 규모다.
놀만디와 마리포사 애비뉴 사이 윌셔 블러버드에 위치한 4개 오피스 건물(3440, 3450, 3460, 3470 Wilshire Bl. LA)로 구성된 센트럴 플라자의 주차장 부지도 재개발된다. 제이미슨은 주차장 부지에 641개 아파트 유닛과 1만8,454스퀘어피트 규모의 1층 상가, 또 차량 1,910대를 소화하는 주차시설로 구성되는 2개의 28층, 23층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제이미슨은 윌셔와 카탈리나 코너의 1957년 완공된 12층 오피스 건물(3350 Wilshire Bl. LA)은 216개 로프트 스타일 아파트로, 옆에 딸린 3층 주차장 건물 위에는 122개 아파트 유닛으로 구성되는 4개 층을 증축하는 공사를 이미 시작했다. 3350 윌셔 오피스 건물과 주차장 부지도 총 338개 유닛을 포함하는 대형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된다.
이밖에 윌셔와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한 12층 ‘피어스 내셔널 라이프‘ 오피스 건물(3807 Wilshire Bl. LA) 옆에 위치한 주차장 4층 건물 위에는 5개 층을 증축, 132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서게 된다.
이같이 주차장 건물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한인타운 내 개발 부지의 부족 때문이기도 하지만 개발업체 입장에서는 개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개발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지 매입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1층은 상가로 조성할 수 있어 상권 활성화와 소득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들 5개 재개발 프로젝트 모두 제이미슨이 이미 부지를 소유하고 있고 위치 또한 LA 한인타운 윌셔가 중심지여서 주상복합 프로젝트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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