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 초월 지지…주민 69% 직무수행 지지

래리 호건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가 지난 14일 애나폴리스에서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수소 전기차 넥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메릴랜드에서 래리 호건 주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발표된 가우처대학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지난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메릴랜드 주민 69%가 호건의 국정 운영 방식을 강하게 지지했다. 응답자의 14%가 반대하고 1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 주민 34%에게만 지지받고 무려 59%가 비판적인 것으로 나타나, 공화당 주지사로서 운영 지지도가 70%에 육박하는 호건의 지지율과 대조적이다.
호건 주지사는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는 메릴랜드에서 공화당이지만 중도를 지키며 업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꾸준히 받아왔다. 그는 공화당원을 비롯 민주당원, 무소속 등 초당적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공화당 유권자 중 89%가 호건을 지지한다고 응답,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과 무소속도 65%, 71%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가장 중요한 이슈에 대해 유권자들은 세금, 경제 및 고용 문제(21%)를 꼽았고, 교육(16%), 범죄(12%)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호건의 2020년 대선출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33%가 찬성하고 반대가 55%로 과반수를 넘었다.
가우처대는 이달 7-12일 메릴랜드 성인 8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오차범위는 3.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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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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