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 한창…한인단체들 내달 1일 벧엘교회서 개최

한인단체장들이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메릴랜드 한인 단체들이 민족이 하나된 그날의 함성을 되새기고 애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며 100년의 미래를 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워싱턴독립유공자후손모임(대표 김은)을 비롯 메릴랜드의 6개 한인회 등 40여개 한인 단체들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으로 오는 3월 1일(금) 오후 5시~7시 엘리콧시티의 벧엘교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3.1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의의, 선조들의 정신 계승 등을 되새기고 독립선언에 참여한 33인을 기려 워싱턴 한인사회에 공헌한 민족대표 33인을 선정, 재현한다. 이어 이희경무용단, 남스태권도, 풍물패 한판, 메릴랜드기독합창단, 유스오케스트라 등이 전통문화공연과 합창, 연주를 통해 대한독립을 외치던 그 날의 함성을 예술로 승화한다. 또 독립운동가 어록 및 사진, 100년 후 다시 쓴 독립 선언서, 40여 한인 인사들의 기록 등이 담긴 60여 쪽 분량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책자를 발간한다. 당일 행사장에서 1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김은 대표는 “지난 100년을 성찰하고 앞으로 100년을 설계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고자 메릴랜드 40여 개 한인 단체들이 협동해 범 커뮤니티 차원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3.1 독립운동의 메시지인 ‘한마음 한뜻’을 전수해 한인사회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은 “3.1절은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온 세상에 보여준 날로 그날 덕분에 우리가 있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미국에서도 애국선열의 정신을 기려 자랑스런 코리안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자”고 말했다.
행사 시작 전 오후 4시 30분부터는 독립운동가 어록 및 독립유공자 가족사진들이 전시된다.
문의 (410)624-8660
(410)850-4059
장소 3165 St. Johns Lane,
Ellicott City, MD 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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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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