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에 참석한 하워드카운티교육청 관계자와 한인단체장들.
하워드카운티교육청이 한인학부모의 학교행사 참여를 이끌기 위해 소통을 강화한다.
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엘리콧시티 소재 청사에서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인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교육청의 다문화아웃리치 부서 제임스 르몬 디렉터와 아이린 베이드모시 카운슬러는 “다민족으로 구성된 하워드카운티에는 무려 144개 국적과 160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학생이 몰려있다”며 “이중 아시안 학생이 약 23%에 이르고 한인이 다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학부모는 타인종에 비해 교육열은 대단하지만 학교행사 참여가 저조, 한인학생 가정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부모의 학교행사 참여는 자녀의 학업 및 사회 적응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과 장영란 하워드시민협회장은 “자녀의 학교생활을 이해하려면 부모의 학교행사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언어와 문화 장벽을 넘어 한인학부모들이 학교행사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도록 한인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캠페인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과 한인단체는 오는 29일(금) 오후 3시 30분 엘리콧시티의 교육청사에서 한인 학부모교육 서비스, 한국어 홍보자료, 한국어 통역 등 협력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논의를 위해 두 번째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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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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