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벧엘한국학교, 3.1절 역사 문화 특별수업

벧엘한국학교 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한인 차세대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선조의 애국 함성을 재현했다.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백신종 목사) 산하 벧엘한국학교(교장 오승연)는 지난 1일(금) 오후 3.1절을 주제로 ‘한국의 날’ 행사를 열고, 삼일운동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는 역사·문화 특별수업을 진행했다.
초·중·고등부 학급별로 독립을 위해 싸운 순국선열과 유관순 열사 이야기, 시대 흐름에 따른 태극기 변천사 수업, 역사 및 문화 골든벨 퀴즈게임 등에 직접 참여하며 뜨거운 학습 열기를 보였다. 또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원장 주상희) 징검다리의 난타와 무용단의 장구춤, 남스태권도의 시범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공연도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3.1절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이 전시됐다.
행사 후,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장터에서 불고기, 잡채, 부추전, 떡볶이, 만두 등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승연 교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나라를 빼앗겼다 독립한 나라 중 언어를 잃지 않은 유일한 나라”라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미국에서 한국학교를 통해 자라나는 후손에게 한국어, 역사, 그리고 문화유산을 가르치며 물려줄 수 있음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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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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