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늦은 밤 볼티모어에서 한 여성이 노숙자에게 돈을 주려다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남편과 의붓딸이 체포됐다.
시경은 지역 언론을 통해 피해자 잭클린 스미스(54)가 2018년 12월 1일 애기를 안고 구걸하는 노숙자에게 돈을 주려다 칼에 찔려 비참하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도돼 널리 알려졌던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남편 케이트 스미스(52)와 의붓딸 발레리아 스미스(28)를 멕시코 접경 지역의 텍사스에서 사건 발생 3개월 만인 지난 1일 전격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시경은 용의자들은 살인과 폭행, 음모혐의로 기소됐다고만 밝히고 정확한 단서와 진술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체포된 남편과 의붓딸은 오는 20일경 볼티모어로 송환될 예정이다. 사건 발생 당시 남편은 경찰에 직접 신고해 부인 잭클린 스미스가 애기를 안은 노숙 여성에게 돈을 주려 창문을 내리자 뒤에서 한 남성이 뛰어와 지갑과 목걸이를 빼앗으려 휘두른 칼에 난자당해 무참히 살해당했다고 주장했다.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