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정신건강 응급처치 교육에서 박에나 프로그램 디렉터가 강의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급격히 변화되는 사춘기 변화와 정신적 심리적 반응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마이 라이프 재단(회장 이정숙, MLF)은 지난 9일 콜럼비아 소재 가든교회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응급처치 USA 자격증 교육’을 가졌다.
교육에는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비롯 청소년을 지도하는 교육자, 간호사, 장애인 사역자 등이 참석,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및 응급처치 대처방안 등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정신건강 응급처치 강의 자격증을 소지한 MLF의 박에나 프로그램 디렉터와 샌디 우 케이스 매니저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분노조절,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주의결핍 및 충동적 행동 장애, 폭력 및 사고로 인한 정신적 후유증, 성격 및 행동문제, 공황발작, 마약 및 알코올 중독 등의 원인과 증상, 이에 따른 응급처치 및 치료에 대한 구체적 방안 등을 설명했다.
박에나 디렉터는 “청소년기, 특히 사춘기는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 성장기”라며 “부모가 정상적 성장과 변화를 오인하거나 자녀의 이상행동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증상을 정확히 판단해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샌디 우 매니저는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중 약 11%가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중 단 40%만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응급처치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교육은 ▲정신질환에 관한 올바른 이해 ▲종류와 증상 ▲상담 기본능력 배양 ▲기관 및 정보 활용 방법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에 이어 2차 교육은 오는 16일(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총 8시간 교육 후 수료자들은 3년간 유효한 청소년 정신건강 응급처치 USA 자격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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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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