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WCA (아시안여성사회봉사센터) 제미경 사무총장
“올해로 11년째 AWCA에서 일한다. 긴 것 같으나 늘 일이 있다 보니 11년의 시간의 길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와서 같이 있으라’는 기도의 응답 이후 AWCA에 왔는데 내가 왜 여기 있지 하던 생각이 하나님이 여기 보내신 이유가 뭘까? 아, 여기는 사람을 살리는 기관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면서 아무리 누가 흔들려 해도 꼼짝않는 중심을 잡게 되었다. 과거에는 방송을 할 때가 가장 행복했지만 지금은, 살면서 절망의 순간순간마다 도움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AWCA에서 일한다는 것이 기쁘고 보람있다.”는 제미경 사무총장.
“장화인 설립자부터 위옥환, 강윤희는 그들의 젊은 시절부터 지금껏 AWCA를 끌어오는 존경받는 선배이자 보드멤버들이다. 이사진 모두 여성으로 1세와 1.5세, 2세들이 서로 끌어주고 챙겨주면서 함께 균형을 맞춰 가면서 오늘날의 AWCA를 만들었다. 현재는 권수잔 회장의 리더십 아래 수시로 회의를 하여 변화되는 시류에 맞춰 방향과 프로그램을 바꾸고 있다. 올해에도 새로운 계획들이 많다. ”
AWCA의 장점을 말하는 제미경 사무총장은 주말에도 한인사회 행사가 많다보니 실제로 7일내내 일한다. 토요일 오전에는 AWCA제공 사회복지관련 방송 진행 및 제작을 하고 일요일이면 포트리 에셀장로교회 (조재원 담임목사) 사모로써 하는 일이 있다.
89년 극동방송 리포터로 시작하여 20여년 이상 방송인 경력을 지닌 제미경 총장은 2008년 8월부터 3년반 프로그램 디렉터, 6개월간 임시사무총장, 2011년 7월부터 정식 사무총장이 되었다.
“내게 주어진 미션은 이곳을 찾는 이들이 편하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지역사회에 뿌리 내리고 공헌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일요일 오후에는 교회를 방문하여 사회복지서비스를 설명하고 상담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
이를 위해 버겐카운티 사회복지 상담사 자격증도 받았다는 제미경 사무총장, 사명감으로 뭉쳐진 직원들과 매일 기도회를 겸한 회의를 통하여 서로 격려하며 일하고 있다. 또한 진심을 다해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할 때 정말 힘이 나고 행복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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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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