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새 표지석 디자인 심의, 오는 18일 최종 결정

한인타운 표지석 디자인 심의를 한 박기홍(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복원 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박호엘 상공회의소 회장, 최광진 상우회 회장, 김태수 전 상공회의소 회장, 김종대 한인회장.
OC 한인상공회의소 등 한인 단체장들은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에 새로 제작되는 표지석 뒷면에 한국의 전통 문화를 상징하는 ‘사물놀이’ 또는 ‘광화문’ 이미지를 넣기로 했다.
새 표지석 제작을 추진하고 있는 ‘상우회’(회장 최광진)을 중심으로 한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은 11일 정오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 고구려 식당에서 디자인에 대해서 논의하고 당초에 넣으려고 했던 태극기와 성조기 대신에 ‘사물놀이’ 또는 ‘광화문’ 이미지를 삽입키로 했다.
이들은 또 코리아타운에서 한인 업주들을 대표하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로고는 표지석에 반드시 새겨넣기로 했다. 이에 따라 표지석 뒷면은 왼쪽이나 오른쪽 상공회의소 로고, 다른쪽에는 사물놀이 또는 광화문 이미지가 새겨진다. 또 한글로 ‘어서 오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오’ 등도 첨가될 예정이다.
그러나 코리아타운 표지석 앞면은 당초 제시되었던 디자인을 변경 없이 그대로 놓아두기로 했다. 앞면은 큰 글씨로 ‘Koreatown‘, 작게 ’City Of Garden Grove‘, ’Korean Business District‘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게 된다.
‘상우회’의 최광진 회장은 “이 번 미팅을 통해서 제시된 사항들을 표지석을 디자인하는 회사와 의논 한 후에 샘플이 나오면 또 다시 논의를 하자”라며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일을 마무리 짓는 다는 계획으로 다음 주 디자인을 정하고 곧 바로 시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미팅에는 김종대 한인회장, 박호엘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최광진 상우회 회장, 김태수, 김복원, 박기홍 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한인타운 동, 서쪽 관문에 놓여져 있는 타운 표지석에 새겨져 있는 이름은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이다.
한편, 가든그로브 시의회(시장 스티브 존스)는 지난달 12일 정기 미팅에서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호엘)측에서 요청한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이라는 이름을 ‘코리아타운’으로 개명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바 있다. 지난 1999년 이후 20년 만에 시의회는 새 이름을 승인했다.
이 날 미팅에는 김종대 한인회장, 박호엘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최광진 상우회 회장, 김태수, 김복원, 박기홍 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기홍 전 회장(천하 보험 대표)은 1,000달러를 새 표지석 디자인을 위해서 기부했다. 현재 한인타운 동, 서쪽 관문에 놓여져 있는 타운 표지석에 새겨져 있는 이름은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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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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