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시공하여 2023년 12월 입주 예정인 제2차 송도 재미동포타운 에이전트 초청 사업설명회가 11일 산호세 산장 식당에서 에이전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도 재미동포타운 시행사인 ‘송도 아메리칸 타운(SAT)’ 이성만 대표이사는 이번 2차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1차 때의 미진했던 점을 완벽하게 보완하여 재미동포들이 한국의 가장 유망한 지역 인천 송도에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해 말 입주가 시작된 공동주택 830세대, 오피스텔 125세대, 상업시설 113호실의 제1차 송도 재미동포타운은 현재 78.5%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번 분양이 끝나면 모든 서비스가 종료되는 일반 시행사와 달리 인천시가 100% 투자한 ‘송도 아메리칸 타운(SAT)’은 해외에서 온 입주자가 고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지원부를 만들어 계속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차 송도 재미동포타운은 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바로 옆에 있고 채드윅 국제학교, 인천 글로벌 캠퍼스 등 글로벌 교육환경을 갖고 있으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트리플 스트리트 등 송도 상권 중심지라고 밝혔다. 특히 이성만 대표이사는 이번 제2차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박남춘 인천 시장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제2차 송도 재미동포타운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55-1, 28,924제곱미터의 부지에 공동주택(아파트) 100,171.89제곱미터(498세대), 오피스텔 82,438.26제곱미터(674실), 판매시설 19,047.23제곱미터를 건설하게 된다. 특히 아파트는 송도 최대 층수인 70층으로 건설돼 송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예정이며, 전용면적84.98제곱미터(25.7평형) 370세대와 108제곱미터(32.7평형) 120세대 및 68-70층에 4채의 펜트하우스(1,755제곱피트(49평형) - 2.325제곱피트(65평형)) 등으로 구성돼 있다. 6월부터 분양을 시작해 올해 말에 시공을 하고 2023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행사인 송도 아메리칸 타운(SAT), 총괄 분양 대행사인 KOAM, 미주 분양 대행사인 밀레니엄 투자 홀딩스(MIH), 설계사인 희림의 관계자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강신종 팁장이 참석해 설명을 하고 질의에 대답했다. 미주 사업설명회는 뉴욕, LA에 이어 북가주 지역이 마지막이다.

설명회는 김지숙 북가주 부동산협회 회장의 환영사, 강신종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팀장, 김동옥 코암 회장, 오성천 희림 전무이사, 제이슨 김 MIH 회장의 인사말로 진행됐으며, 전체 사업에 대한 비디오 상영에 이어 참석한 에이전트의 질문에 대한 설명과 대답이 있었다.

분양을 총괄하는 코암 김동옥 회장과 MIH 제이스 김 회장은 이번에는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지만 추후 분양 대상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계약자들이 송도를 직접 방문하여 건설 현장을 살펴보는 기회도 제공할 뜻을 밝혔다.

분양에 관한 문의는 (415) 515-1163으로 하면 된다.

<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