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 NFL 로스앤젤레스 램스(Rams)가 달라스 카우보이스(Cowboys)와 올 여름 알로하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펼친다.
경기는 오는 8월 17일 오후 4시에 알로하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양팀의 격돌이 예상된다.
알로하스타디움 측은 두 팀의 경기에 약 5만 여명의 관중이 자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공식 사이트를 통해 판매된 입장권이 벌써 재판매 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30~40달러에 불과했던 입장권은 현재 약 1천 달러까지 거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와이 경기를 주관한 램스의 CEO 케빈 데모프는 이번 프리시즌 경기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NFL에 대한 하와이 팬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은 프로볼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프리시즌 경기뿐 아니라 비시즌 훈련캠프 운영과 미니 캠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램스와 하와이 주와의 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램스와 하와이 관광청의 협력으로 추진된 이번 경기는 더 많은 관광객들을 하와이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하와이가 프로 스포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훌륭한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데모프 CEO는 강조했다.
무피 헤네만 하와이숙박관광협회 회장은 하와이에는 풋볼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많고 인기가 높은 만큼 인기 있는 두 팀의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알로하스타디움 인근의 교통문제와 더불어 5만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 그리고 경전철 공사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알로하 스타디움 관계자들은 램스 운영진들과 긴밀하게 준비를 해오고 있다면서 NFL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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