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볼루션 애나폴리스 교회, 900여명 도와
메릴랜드 애나폴리스에 위치한 한 교회가 의료비 채무를 지고 있는 9백 명에 2백만 달러를 지원했다.
크리스천 포스타가 2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의료비 채무자들은 25일 많게는 10만 달러에서 2백 달러까지 의료비용이 변제됐다는 편지를 받았다. 편지 말미에는 아나폴리스 교회(Churches of Annapolis)가 이 빚을 갚아줬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나폴리스 교회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지나며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의료비 채무를 청산할 수 있도록 모금 활동을 벌여왔다.
담임 목사인 케니 카마초에 따르면, 이 교회는 지난해 텍사스 교회가 4,000 가구가 지고 있는 의료 채무를 청산할만큼 충분한 기금을 모으는데 성공한 것에서 영감을 받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초기 목표금액이 5만 달러였지만, 기부액수가 늘어나면서 14개 카운티에 있는 채무를 변제할 수 있을 만큼 액수가 늘어났다.
카마초 목사는 “의료비 변제 외 어떤 조건도 없다”며 “이는 우리 믿음의 핵심 부분이다. 이번 일을 통해 모든 이들이 ‘용서’란 깊은 경험을 할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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