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H-1Z 바이퍼(Viper)기종, 훈련비행 중에
미국 애리조나주 남서부에서 미군 해병대 헬리콥터가 훈련임무 도중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고 해병디가 31일 발표했다.
AH-1Z 바이퍼(Viper) 기종의 이 헬기는 30일 밤 무기 및 전략교관 수습과정의 일환으로 훈련 비행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해병대는 밝혔다. 추락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해병대 대변인 개브리얼 애디브 대위는 문제의 헬기가 넓은 해병대 비행기지의 훈련장에서 사고를 냈다고 발표했으며 그 이상의 자세한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희생된 조종사들의 이름도 유족에게 아직 연락이 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해병대 기지는 유마 시에서 3.2km 떨어진 위치에 있는 무려 3367 평방킬로미터 넓이의 훈련장으로 세계 최대의 군사시설 중의 하나이다.
유마 시 부근에서는 최근 몇 해 동안 여러 차례 해병대 관련 항공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1996년에는 해병대 전자무기 장착기가 훈련 도중 길라 산에서 포격 사정거리 안을 비행하다가 추락해 타고 있던 4명이 모두 숨졌다. 2007년에는 수색 헬기 한 대가 근처 콜로라도강 부근을 수색하던 중 추락해서 기장인 해군 위생병과 해병대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2012년에는 AH-1W수퍼 코브라 공격용 헬기와 UH-1Y 헬기가 유마에서 멀리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접경지대 훈련장 상공에서 충돌해 모두 7명의 해병대원들이 숨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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