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창고 화재발생
▶ 하이웨이 달리다 총격 당해
이스트 오클랜드의 한 창고에서 1일 아침 3단계 경보 화재(3-Alarm Fire)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30분경 19가 인근 솔라노웨이 2000블락에 위치한 창고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바트 트랙과 I-880에서 멀지 않은 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건물은 건축 자재를 공급하는 아메리칸 엠퍼러 서플라이 것으로 외벽에 쓰인 ‘아이 러브 마이 오클랜드’(I (heart) My Oakland) 사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화재로 대기질이 악화돼 인근 주민들에게 화재 지역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티네즈에서는 30일 주행하던 차량이 난데없이 총격을 당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30일 밤 12시경 은색 닛산 맥시마 차량이 프랭클린 캐년과 맥이웬로드 사이 4번 하이웨이 서행선에서 주행하던 중 흰색 도요타 코롤라로 추정되는 차량 운전자에게 총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닛산 차량에 타고있던 피해남녀는 도요타 차량이 뒤로 따라붙더니 옆 차선으로 다가와 이들에게 소리를 질렀다고 증언했다. 이들이 잠시 주차하기 위해 속력을 낮추자 가해차량 조수석에서 총격을 가했고 차량 앞유리에 맞았다고 피해 남녀는 말했다. 이들은 사건 당시 차량 계기판 아래로 몸을 숨겨 총탄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차량 운전석에는 30~35세로 추정되는 짧은 검정색 머리 남성이 타고 있었으며 옆자리에는 35~40세로 추정되며 얼굴과 오른팔에 문신을 한 민머리 백인 남성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이들을 수색중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9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의 아이콘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를 지닌 남성이 칼부림을 벌여 한 명이 부상당했다.
SF경찰당국에 따르면 칼부림은 이날 밤 10시경 SF 웨스턴 에디션에 위치한 롤러스케이트장 ‘처치 오브 8 윌스’ 바깥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피해자가 용의자의 ‘MAGA’모자를 빼앗으려 하자 칼을 휘둘러 피해자의 손을 가격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사건발생 당시 용의자가 ‘MAGA’모자를 쓰고 있었다고 이야기했으나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진술이 엇갈려 30일 이를 정정하고 사건의 경위를 더 조사중이다.
사건 발생 30분전 사고현장 건너편 리코어 스토어 앞에 있던 스캇 스위너(24)와 그의 여자친구는 ‘MAGA’모자를 쓴 용의자가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하며 소리쳤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그의 자켓 뒷주머니에 칼이 꽂혀있었다”며 “불안한 듯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보였다”고 말했다.
당국은 용의자를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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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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