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영 볼티모어시의회 의장 시장직 대행
▶ 한인업주들, 시의회 관계 회복 기대
버나드 잭 영 볼티모어 시의회 의장이 캐서린 퓨 볼티모어 시장의 병가 휴직 동안 시장 직무를 맡는다.
지역 언론은 2일 폐렴 등 건강상 이유로 병가를 낸 퓨 시장의 휴직으로 공석 중인 시장직을 버나드 잭 영 시의회 의장이 대행한다고 밝혔다.
영 의장은 “볼티모어시 헌장에‘시장 부재시 시의회 의장이 시장직을 맡는다’고 명시돼 있다”며 “헌장에 따라 의장으로 책임감을 갖고 볼티모어시 안정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퓨 시장은 ‘헬띠 홀리(Healthy Holy)’ 아동도서 거래판매와 관련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메릴랜드대학 의료시스템, 볼티모어 교육청 등으로부터 수십만 달러를 수령, 병원과 의료 보험사에 유리한 법안 제정을 위해 후원했다는 유착 의혹이 최근 불거졌다. 이에 퓨 시장이 유착 고리로 지목돼 사건 진상을 규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퓨 시장은 폐렴으로 병가를 내고 돌연 휴직에 들어갔다. 언제 복직할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지난달 28일에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퓨 시장은 책 거래 등 유착 의혹에 대해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장직이 공석이 되며 때아닌 돌발변수로 볼티모어시는 물론 한인업계도 술렁이고 있다.
김재만 메릴랜드식품주류협 이사장은 “잭 영 의장은 한인 상인 및 커뮤니티와 10년 넘게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친숙한 인물”이라며 “영 의장과의 긍정적 의사소통을 통해 단절됐던 시 의회와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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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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