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이민구치소에 수용된 이민자 다큐멘터리 영화 “침입자들” ( The Infiltrators )의 주인공으로 스타가 된 아르헨티나 출신 이민 클라우디오 로하스(53)가 미국으로부터 추방당했다고 그의 변호사가 3일 전했다. 이 영화는 올 2월 선댄스영화제에서 2개 부분 상을 수상했다.
샌디 피네다 변호사는 그가 한 정부파견 관리의 방문을 받고 면담 중에 체포되어 한달 이상 구금당했으며, 아르헨티나로 추방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지난 달에 자기가 체포된 것은 “침입자들”에 출연한데 대한 보복인 것 같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 영화는 2월 선댄스영화제에서 수상한 뒤 인기를 누렸고 로하스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영화는 젊은 이민자들이 2012년 비자 기한을 넘겨 체류한 혐의로 체포되어 있던 로하스 등 여러 이민들을 만나기 위해서 고의로 이민 관리들에게 체포되어 민간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이민구치소 안으로 침투하는 작전을 담은 것이다.
로하스의 변호사들과 시민단체 등은 지난 달 그의 추방을 막기 위해 고소를 제기했다. 이들은 로하스가 비자 만기 후 다시 비자재발급을 신청한 것이 아직 계류 중인데도 그를 추방하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지만 연방 법원 판사에 의해 기각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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