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애창곡 ‘사랑의 미로’의 주인공 최진희가 오는 27일 할리웃보울에서 고급진 트롯 무대를 선사한다.
데뷔 35년 차로 남북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트롯 가수 최진희는 1983년 KBS드라마 청춘행진곡의 주제가 ‘그대는 나의 인생’으로 하루 아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김수희, 심수봉, 주현미와 1980년대 트롯 중흥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4각 체제를 이루었을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다.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미련 때문에’ ‘꼬마인형’ ‘물보라’ ‘천상지애’ 등 수 많은 히트곡을 양산한 최진희는 트롯 성향을 보이면서 포크풍·발라드풍을 약간 혼합한 듯한 곡을 자주 불렀다. 최진희는 예순을 바라보던 2015년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출연해 뛰어난 음악실력을 과시했고, 추가열 작사 작곡의 ‘사랑하기 좋은 날’을 불러 ‘내 나이에 무슨 사랑 타령이냐는 중장년들의 가슴에 꿈속에서 가끔 보았던 그 사람을 찾게 했다.
지난해 ‘봄이 온다’ 평양공연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요청으로 화제가 된 ‘뒤늦은 후회’를 비롯해 전 국민들이 사랑하는 히트곡들을 할리웃보울에서 들을 수 있는 밤이 그 사람과 함께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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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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