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4.10*산호세 4.05*oak 4.03

22일 오클랜드공항 부근 한 주유소의 개솔린 최고가격이 4.3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최근 개솔린가 폭등으로 운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2일 SF 개솔린 가격은 캘리포니아 평균 4.02달러(레귤러)를 훌쩍 넘어 4.10달러, 산호세 4.05달러, 오클랜드 4.03달러를 기록했다(개스버디 통계). 이는 일주일 전보다 20-22센트가 오른 것으로 대부분 샌프란시스코 지역 주유소는 4.15-4.30달러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더욱이 전문가들은 메모리얼데이(5월말)까지 개스값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솔린 가격인상 요인으로는 LA 정유공장의 화재 발생과 몇몇 공장들의 유지보수에 따른 생산 차질, 세계 석유 부국들의 생산감축에 따른 원유가 상승,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여행객수가 늘어나면서 개솔린 사용량 증가 등이 꼽혔다. 또한 통상 겨울철 블렌드 개솔린보다 유해 공기오염물질과 계절 스모그를 억제하는 성분을 함유한 여름철 블렌드가 1-15센트 비싸고, 최근 중서부를 강타한 홍수로 인해 에탄올(개솔린 주요 성분)의 주 공급원인 옥수수 생산량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 중 하나인 베네수엘라의 정치경제 위기로 미국이 제재를 가하면서 남미 국가의 석유산업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도 인상요인에 속한다.
한편 부담을 줄이기 위해 4달러 미만대로 개스값 싼곳을 물색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중 사우스샌프란시스코 코스코(1600 El Camino Real) 3.71달러, 샌리앤드로 코스코(1900 Davis St) 3.59달러, 산호세 모어스 스탑(Moe‘s Stop, 1604 McKee Rd) 3.63달러로 저렴했다. 또 월넛크릭 지역은 3.72-3.99달러로 4달러 미만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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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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