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글라이더 조종사 추락사
▶ 절도범 세 명 체포·총격범 체포
행글라이더 조종사가 21일 퍼시피카 인근 바다에 추락해 사망했다.
산마테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SF출신 행글라이더 조종사(45)가 21일 오후 4시경 퍼시피카 남쪽 데빌스 슬라이드 인근 바다에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에 신고한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조종사 남성은 추락후 생존을 위해 글라이더에서 자신을 분리한 후 해변쪽으로 헤엄을 쳤지만 강한 물살로 해안에 닿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시간여만의 수색작업 끝에 해안경비대 헬리콥터가 행글라이더 착륙지점으로부터 남쪽으로 1/8마일 떨어진 곳에서 조종사 남성을 발견했다. 해안가에서 대기중이던 긴급의료원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남성은 오후 5시 30분경 사망선고를 받았다.
사망자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추락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우스 SF에서는 같은날 새벽 절도범 세 명이 경찰차 두 대를 들이받고 추격전을 벌이다 체포됐다.
SF경찰당국은 21일 오전 1시경 1 타워 플레이스의 제네시스 타워스 보안회사로부터 절도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국이 현장에 도착하자 라이온 그리핀(23, 샌리앤드로)과 케빈 루이스(25, OAK), 파울 맥(28, OAK)이 닷지 픽업트럭에 올라탔으며 경찰차 두 대를 의도적으로 들이받고 도주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에 경찰관 한 명이 부상당했으며 다른 경관들이 총을 발포해 용의자 세 명을 체포했다. 그리핀과 루이스, 맥은 절도와 음모, 경찰관 살해 시도 혐의로 체포됐다.
소노마 카운티 로너트 파크(Rohnert Park)에서는 20일 밤 하우스 파티에서 절도 및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당국은 20일 밤 스나이더 레인 5000블락에 위치한 하우스 파티에서 절도하고 총격을 가한 산타로사 남성이(16)이 다음날 밤 10시경 체포됐다고 밝혔다.
절도범은 갱 조직의 일원으로 파티에서 가방을 훔치려다 현장에 있던 다른 남성(18)에게 발견됐으며 그가 범행을 저지하려 하자 다리에 총을 쏘고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는 용의자 두 명이 추가로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남성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당국은 피해남성의 협조로 절도범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21일 밤 10시경 장전된 권총을 가지고 차량에 탑승중이던 그를 체포했다. 그는 총기를 사용한 폭행 및 절도 혐의와 총기 소지 혐의, 당국에 거짓 신원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현재 소노마 카운티 소년원에 수감중이다.
당국은 범행 현장에 있던 다른 용의자들을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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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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