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2018년 매독 144% 증가
▶ 클라미디아는 5년새 79% 늘어
샌프란시스코 성병(STD) 발병율이 증가해 검사가 권고된다.
SF시 공공보건국은 17일 매독(syphilis)에 걸린 SF 여성의 수가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144퍼센트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독 균은 태아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데 당국은 2017년 가주에서 태어난 태아 283명이 매독균에 전염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성병의 일종인 클라미디아 발병률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에 따르면 2013년에서 2017년 사이 SF 클라미디아 발병 건수는 79퍼센트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성병 전염을 줄이기 위해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고 성병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 성관계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A·B형 간염과 파필로마 바이러스 백신을 맞을 것을 당부했다.
SF 성병통제부(STD Controller) 수잔 필립 의사는 “성병에 걸려도 특별한 증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파트너와 함께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즈(HIV) 발병률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에이즈 양·음성반응자들의 계속된 치료 및 예방 노력으로 2017년 에이즈 감염자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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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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