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니베일서 차량이 보행자들에게 돌진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KGO-TV가 보도한 뉴스에서 사고후 나무를 들이받아 파손된 차량이 보이고 있다.
서니베일에서 차량 운전자가 23일 보행자 8명에 돌진해 당국이 수사를 진행중이다.
서니베일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경 엘 카미노 리얼과 사라토가 서니베일 로드에서 도요타 코롤라 차량이 보행자 8명에 돌진해 일부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 중에는 13세 청소년도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짐 최 서니베일 공공안전부장은 가해차량이 횡단보도, 코너 등 교차로에 있던 보행자 8명에 의도적으로 돌진했다며 “가해 차량은 브레이크를 밟거나 속도를 늦추려고 하지 않았다. 심지어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밝혔다.
가해차량은 이들을 치고 나무에 들이받았으며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자 세 명이 스탠포드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으며 그 중 한 명은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을 목격하고 당국에 신고한 산호세 주민 돈 드래퍼(72)씨는 “가해차량이 최소 시속 60마일로 돌진했다”며 “한 여성이 내 눈 앞에서 공중에 솟아 한 바퀴 돌고 떨어졌다”고 증언했다. 그는 “너무 끔찍하고 화가 났다”며 “나무를 들이받은 가해자는 ‘예수를 사랑한다”고 중얼거렸다. 넋이 나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서니베일 경찰당국은 테러를 범행동기의 한 가능성으로 보고 있으며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참여하고 있다. FBI는 “연방 정부가 개입해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될 시 수사에 더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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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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