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유명 스케이트보드 스타가 23일 SOMA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SFGATE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 스케이트보더 파블로 라미레즈(26)가 23일 오후 12시 15분경 미션스트릿 인근 7가 100블락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SF경찰당국은 라미레즈가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며 응급구조원의 소생시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트럭 운전자는 당국과 협조해 수사에 응하고 있다.
신문은 라미레즈가 수백만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한 SF 유명 스케이트보드 그룹 지엑스1000(GX1000)의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뉴욕에 기반을 둔 국제 월간 남성잡지 GQ에 ‘스케이트 보드 스타’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SF 스케이트 클럽에서 청소년을 멘토링하는 프로그램에 봉사도 해왔다고 신문은 밝혔다.
SF스케이트 클럽을 조직한 숀 코놀리는 “라미레즈는 자신의 시간을 내어 아이들을 가르쳤다”며 “아이들이 그를 존경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그의 친구들이 모여 죽음을 애도했으며 지엑스1000 멤버들은 인스타그램에 애도의 글을 개제했다. 이들은 “(라미레즈는) 가장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그는 지엑스의 비전을 진정으로 실현했다. 모두 강해져라. 라미레즈는 모두가 행복하길 바랄 것이다” 등의 글을 팬들을 위해 게시했다.
한편 지난 달 8일 이번 사고지점에서 몇 블락 안 떨어진 곳에서 자전거 이용자가 트럭에 치여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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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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