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관 모기지 완납 기금 골프대회 관계자 및 봉사자, 메릴랜드한인회 임원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가 한인회관 모기지 완납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한 골프대회가 우중에도 성황을 이뤘다.
5일 오후 파사디나 소재 컴파스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는 온종일 내린 비에도 강행됐으나, 결국 참가자들이 5-6홀을 마친 시점에서 중단됐다. 하지만 대회에 135명의 골퍼가 참가, 한인회의 한인회관 모기지 완납 노력에 성원을 보냈다. 한인회는 대회 중단으로 입상자를 가리지 못해 추첨을 통해 입상자 상품을 나눠줬다.
백성옥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동포가 참가해 불평 없이 무사히 대회를 치르게 해 감사하다”며 “동포들의 성원에 힘입어 융자금 잔액 1만 달러가 모여 완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빚 없는 한인회관을 갖자는데 한마음으로 뜻을 같이 했다”며 “기금 모금뿐 아니라 한인사회 화합의 장이 만들어져 의미를 더 했다”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오늘 대회를 마저 치르지 못해 미주체전 선수선발은 오는 19일 체육회 골프대회로 미뤄졌지만, 미주체전에도 동포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후원하기 바란다”며 “여성골프팀과 함께 미주체전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 회장은 남정길 체육회장에게 공로패와 함께 후원금을 전달했다.
대회에 앞서 김동기 총영사, 장석우 대회장, 강고은 준비위원장이 축사와 인사말을 했다. 또 시상식에서 백 회장은 장 대회장과 강 준비위원장에게 공로패, 임마누엘 헬스와 한스여행사 등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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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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