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년 비해 주차량 많아 ‘영사업무’ 금요일 붐벼

한인회관이 자리잡고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샤핑몰. 평일인데도 파킹랏에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새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이 오픈한 이후 타운을 찾는 한인들의 발길이 예전에 비해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회관이 입주해 있는 타운 샤핑 몰 업주들과 한인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 한인회관이 오픈하기 이전에는 파킹랏이 많이 비어 있었지만 지금은 평일에도 주차장이 찰 정도로 교통량이 증가했다.
특히 한인 회관에서 LA총영사관의 영사 업무가 열리는 금요일 오전에는 밀려드는 민원인으로 인해서 주차장을 쉽게 찾을 수 없을 정도이다. 예전에는 한인회관 앞에 주로 차를 세웠지만 주차 공간이 없어서 조금 떨어진 다른 곳에 파킹을 하는 한인들도 늘고 있다.
이와 아울러 한인회관이 개관한 이후 거의 매주 한인 커뮤니티 각종 행사들이 열리고 있으며, 이 같은 행사가 열릴 때 마다 한인회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해 주차 공간도 그 만큼 찾기 힘들어 지고 있다.
이로 인해서 한인 상가들의 향후 매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회관 옆에서 오렌지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서인호 사장은 “예전에 비해서 매장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 샤핑몰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한 한인 업주는 “방문객들이 늘어난 것은 새 한인회관이 생겨나서라기 보다는 스파가 새로 문을 열었기 때문”이라며 “스파에 오는 손님들이 많아 파킹랏도 차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인 회관내에서 커피샵을 운영하고 있는 김석원 사장은 “3월에 오픈한 이후에 매상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편”이라며 “순회 영사 업무가 열리는 매주 금요일에는 방문객들이 많아 장사가 낫다”라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는 오는 11일(토) 오전 11시 한미 변호사 협회 주최로 무료 법률 상담 행사인 ‘법률의 날’이 열린다. 또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은 내달 8일 통일 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은 구 한인회관 2배 크기의 1층짜리 건물로 총 7,800 스퀘어피트로 300여 명이 참석할 수 있는 대형 연회실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는 변호사 사무실, 여행사, 이민 공증 사무실, 카페 등을 비롯한 업소들도 입주해 있다. OC 한인회 (714) 530-4810
<
글,·사진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