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101에이커 부지 개발업체 공개 모집
▶ 제안서 6월28일까지 접수… 17일 설명회

가든그로브 시에서 개발업체를 찾고 있는 ‘윌로윅 골프 코스’.
가든그로브 시는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으로 한인들도 즐겨 이용하는 가든그로브 시와 샌타애나 경계에 있는 퍼블릭 골프장인 ‘윌로윅 골프 코스’(3017 W 5th St, Santa Ana)를 개발할 개발업체를 공개적으로 찾고 있다.
가든그로브 시는 지난 7일 101에이커에 달하는 골프 코스를 개발할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오는 6월28일까지 접수하고 올해 가을께 개발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골프장 개발을 위해서 샌타애나 시와 ‘상호양해각서’(MOU) 체결을 끝낸 상태로 개발업체만 정하면 된다.
18홀의 이 골프장은 가든그로브 시 소유로 대규모 주거 단지와 상가,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을 건립할 수 있는 부지로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3마일 가량 떨어져 있고 주요 고속도로,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 골프장은 또 2022년 완공될 예정인 가든그로브와 샌타애나 시를 연결하는 4.1마일 길이의 오렌지카운티 전차 루트를 따라서 자리잡고 있다. 또 지역 트레인 시스템과 연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든그로브 시는 관심있는 개발업체들을 위해서 오는 17일 오전 9시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 센터( 11300 Stanford Ave)에서 컨퍼런스를 갖는다. 이 컨퍼런스 참석을 원하는 기업들은 수석 경제 개발 스페셜리스트 그레이스 이 씨(gracel@ggcity.org)에게 문의하고 예약하면 된다.
지난 1928년 만들어진 이 골프장은 2020년까지 ‘도노반 골프 코스 매니저먼트’사와의 리스 계약이 끝난다.
이 골프코스는 지난 몇 년에 걸쳐서 개발 논의가 계속되어왔다. 몇 년 전에는 부동산 개발업자인 마이클 해라는 ‘아마존’의 새로운 본부를 만드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또 이 골프장을 9홀로 줄이고 나머지는 부지에 빌딩을 건립하고 북쪽 끝에 오렌지카운티 전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안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가든그로브 ‘윌로윅 골프 코스’는 가든그로브 시와 샌타애나 경계의 샌타애나 강과 웨스트 5가 스트릿 사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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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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