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를 휩쓴 초대형 산불 피해액이 120억달러에 달했다.
가주 보험국은 북가주 캠프파이어와 남가주 울시·힐스 파이어 피해자들의 보험 청구액이 사상 최고치인 12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80억달러는 86명이 사망하고 1만9,000여채 주택을 앗아간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에서 제기됐고 나머지는 벤추라 카운티와 말리부 등지의 울시 산불 등 남가주 산불 피해지역에서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카르도 라라 주 보험국장은 “지난해 비극적인 산불로 수천명의 삶이 파괴됐으나 보험이 이들의 삶을 재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에라 풋힐, 타호 등 산불 위험 지대에 사는 주민들은 보험료가 오르거나 주택 소유자 보험 가입 자체가 힘들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보험정보기관 대변인 제넷 루이즈는 “어떤 회사도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보험료 및 커버리지 옵션 변화는 화재 빈도수와 재건축 비용 증가율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지효 인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