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임시 이사회, 재외동포재단 요청 수용… 정부 관계자 비 상임 이사로 영입

OC 한인회 이사들이 한국 정부 관계자를 비 상임 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에 대해서 찬성하면서 손을 들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지난 8일 저녁 6시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 한인회관에서 임시 이사회(이사장 김경자)를 갖고 새 회관 소유권 및 처분에 관련된 사안들이 거론될 때 한국 정부 관계자가 비 상임 이사로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새 한인회관 개축을 위해서 27만 여달러를 기부한 재외동포재단의 요청을 한인회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서 받아들인 것이다. 비 상임 이사로 임명되는 한국 정부 관계자는 일반 이사회에는 참석하지 않고 회관 소유권과 처분에 관계되는 일이 발생할시에만 미팅에 참석할 수 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한국 정부가 새 한인회관을 위해 돈을 지출한 만큼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한국 정부 관계자가 일반 이사회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소유권과 처분에 관련된 일에만 참석하는 만큼 반대할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에 따르면 황인상 부총영사가 한인회 비 상임 이사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 날 임시 이사회에서는 또 한인회관 스프링클러 설치를 위한 기금마련 음악회에 대해서 다루었다. 김종대 회장은 “가능한한 티켓도 많이 팔아야 하지만 광고도 많이 받아야 할 것”이라며 “이번 음악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번 이사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기금모금 음악회는 내달 1일 저녁 7시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라크마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뮤직 디렉터 윤인상)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의지의 개척자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음악회에는 오렌지 미션 합창단, 아리랑 합창단, 철원 소년 소녀 합창단 등과 한인 성악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티켓은 200달러, 80달러, 60달러, 50달러, 30달러, 20달러이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오는 29일 저녁 LA총영사관 관저에서 김완중 총영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디너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한인회 (714) 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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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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