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일 기금마련 골프대회 개최예정
▶ “전미체전에 관심과 후원을”

10일 열린 SV체육회 전미체전 후원의 밤 참석자들
시애틀 전미한인체전을 두달여 앞두고 SV 한인체육회가 처음으로 공식 모금을 시작했다.
SV 한인체육회(회장 이상원)는 10일 저녁 산호세 산장 식당에서 시애틀 전미 한인체전 참가 경비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SF 한인체육회에 비해 두달이나 기금마련 행사가 늦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과연 충분한 경비를 모금할 수 있을지 걱정해왔다.
이런 사실을 의식해서인지 신민호 단장은 출정사에서 SV 한인체육회가 120-150명을 시애틀 전미한인체전에 보내려면 최소한 8만 달러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고, 서양수 명예회장도 어린 선수들을 체전에 출전시키는 것은 한인 동포들의 정체성 확립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협회는 충분한 후원금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금액이 적으면 참가자들의 자비 부담률이 커지기 때문에 참가자 숫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박준용 총영사는 당부의 말을 통해 전미한인체전에 참가하는 것은 동포 사회의 화합은 물론 세대간의 차이를 좁히는데 큰 역할을 한다며 SV 선수단의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원 회장이 전미체전 후원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
이상원 회장은 후원금을 낸 분들께 감사를 표하면서 6월 2일 후원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애틀 출발 전에 출정식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회장은 남중국, 장길현, 최경수 등 전 체육회장과 김남전 전 체전 단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에스라 이사장, 우동옥 SV 한인회 이사회 이사장, 정승덕 SF평통 회장, 김한일 김진덕정경덕재단 대표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으며, 각 협회 회장들도 참석했다. 최경수 전 체육회장은 건배사에서 “가자! 시애틀! 실리콘밸리!”를 외쳤다.
재미대한체육협회는 대한체육협회가 인준한 단체로 미국 내에 23개의 지회와 20개의 중앙경기단체가 있다. 2년마다 열리는 전미한인체전의 개최 장소는 이들 43개 단체 대표와 재미대한체육협회의 26명의 임원 등 69명이 결정하는데 다음 2021년 체전은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미한인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10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대한민국체전에 참가할 자격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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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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