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명에게 1만 6,000달러 장학금 전달

제임스. 윤 강씨 부부(사진 왼쪽 4.5번째)와 참석 인사 및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을 지낸 제임스 강씨 가족들이 한인 등 차세대 청소년들을 위해 설립한 ‘강 파운데이션’ 장학재단은 ‘한미 차세대 장학금’(KoreanAmerican Next Generation Scholarship)으로 올해 총 1만6,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재단은 지난 13일 저녁 ABC 통합교육구 미팅룸에서 교육구 관계자들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을 갖고 16명의 학생(한국 학생 2명 불참)들에게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재단의 제임스 강 위원장은 “이번에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열심히 생활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이를 교훈 삼아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며 “학생들은 성공한 사람이 되어서 ABC 교육구의 동문으로 다시 찾아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하고 이번 장학금 수여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교육구 관계자를 비롯해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ABC 교육구의 메리 수 교육감은 “제임스 강 씨는 교육위원을 지낸 후에도 커뮤니티 차세대 교육을 위해서 힘쓰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이번에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세리토스 고교-도로시 루, 제이드 린, 이본 구오, 아이리스 리, 신재윤, 제레미아 칼럽 김 ▲가 고교-아브니타 차터지 ▲아테시아 고교-복 바다 ▲위트니 고교-안잘리 남비아, 조셉 리아오, 이삭 이, 조이스 유안, 미셀 손, 니콜라스 보 등이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 있는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ABC통합 교육구의 현역 교육위원 유수현 씨가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장학금은 ABC 교육구 내에 있는 5개 고교에서 후보들을 선정해서 교육구에 제출하고 장학 재단에서 최종 결정해 지급했다. 매년 장학금을 지급할 학생수는 10~20명 가량이다.
이 재단은 학업 성적, 학교 내외의 과외활동, 에세이, 리더십과 커뮤니티 봉사활동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장학생들 선발했다. 이 재단은 제임스·윤 강씨 부부와 토마스 강,브라이언 강, 낸시 강 씨 등 자녀들이 공동으로 만들었다.
한편 세리토스, 아테시아, 하와이언 가든, 레익 우드 지역 등이 포함되어 있는 ABC 통합교육구에는 위트니, 세리토스, 가, 아테시아, 트레이시 고교 등 5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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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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