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의 억만장자는 75명으로 미국에서 뉴욕(105명)에 이어 두번째로 억만장자가 많은 도시이며 주민 1만1,600명당 1명의 억만장자가 살고 있어 전 세계에서 인구당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로 나타났다.

부에 관한 자료를 전문으로 다루는 ‘웰스 X(Wealth X)’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인구가 1백만명도 안되는 SF에 75명의 억만장자가 살고 있어 인구당 억만장자의 숫자가 가장 많은 도시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8년 전세계의 억만장자 숫자는 약간 줄어들었지만 미국은 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논란)와 미중무역전쟁 여파로 세계의 억만장자 숫자는 2,60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5.4% 줄어들었다.

SF는 세계에서 뉴욕(105명)과 홍콩(87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75명의 억만장자가 살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SF에는 억만장자가 크게 늘어났지만 2018년에는 전년에 비해 1명이 늘어났을 뿐이다. 그러나 아직도 베이지역의 호경기가 계속되고 있어 억만장자의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SF는 다른 도시에 비해 인구당 억만장자의 숫자(1만1,600명에 1명)는 월등히 앞서 있다. 세계 2-4위는 뉴욕, 두바이, 홍콩이 차지했는데 그들 도시의 인구당 억만장자의 숫자는 8만-8만5,000명에 1명으로 SF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포브스’에 의하면 세계 50위 안에 드는 SF의 억만장자는 페이스북 창업자 저커버그(623억 달러), 오라클 창업자 래리 앨리슨(625억 달러),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508억 달러)와 세르게이 브린(498억 달러) 등이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