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퍼밋 완료 공장에서 제작… 프리웨이 사인도 변경 추진키로

새 코리아타운 표지석 앞면(위)과 뒷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표지석 공식 명칭이 ‘코리아타운’으로 변경된 가운데 새 표지석이 이번 달 설치될 예정이다.
이 표지석 제작을 맡고 있는 ‘사인플러스’사의 윌리엄 정 사장은 “새 표지석 설치에 따른 가든그로브 시 퍼밋을 받았고 현재 공장에서 만들고 있다”라며 “5월내에는 새 표지석 설치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표지석의 앞면은 영어로 ‘WELCOME’, ‘KOREATOWN, ’CITY OF GARDEN GROVE‘, ’KOREAN BUSINESS DISTRICT‘ 한글로 ‘어서 오십시오’ 등이 새겨진다. 뒷면은 한국어로 ‘안녕히 가십시오’, ‘COME AGAIN’, ‘CITY OF GARDEN GROVE’ 등의 문구가 들어간다. 뒷면에는 한국을 상징하는 ‘사물놀이’와 ‘광화문’ 디자인이 새겨진다.
이 번 표지석 이름 변경을 주도한 전직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들의 모임인 ‘상우회’의 최광진 회장은 “한인타운 표지석 이름을 변경한 후 22번 프리웨이에 있는 사인판도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에서 코리아타운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진 회장은 또 “현재 모금 되어 있는 기금에서 남을 경우 프리웨이 사인판 변경에 사용할 것”이라며 “표지석 건립에 필요한 기금이 현재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새 표지석 제작을 위해 지종식 아리랑마켓 회장 1만 달러를 포함해 최광진 회장 2000달러, 박기홍 천하보험 대표 1000달러, 김태수, 김복원, 권석대 전 회장과 OC한인회가 각각 500달러씩을 기부해 1만5000달러의 기금이 모금되어 있다. 윌리엄 정 사장에 따르면 새 표지선 제작에 드는 비용은 8,500달러 가량이다.
한편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표지석은 가든그로브 블러바드 동,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중에서 동쪽은 1999년, 서쪽은 2001년에 각각 세워졌다. 시의회는 1999년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이라는 이름을 승인한 후 20년 만에 지난 2월 ‘코리아타운’이라는 새 이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바 있다.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