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본사에 수차례 총격 위협을 가한 유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C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 본사에 총격 테러 메세지를 수차례 보내온 데이빗 레본 스완손(35)이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이번달 초 산브루노 유튜브 본사에 총을 직접 들고 찾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소장에 따르면 스완손은 지난 9월과 12월, 4월에 총격테러 위협 메세지를 수차례 보내왔다. 한 메세지에는 “2주안에 회사 캠퍼스를 방문하면 차에서 그곳에 있는 모든 직원들을 총격(shoot)할 것”이라며 “헌법 수정 제 1조에 따라 그러할 권리가 있다”고 적혀있었다.
위협을 알아챈 경찰당국이 지난주 스완손 집에 찾아가 심문한 결과 그는 위협 사실을 인정하며 “언어로 장난을 쳤다. 총격의 의미가 아니라 비디오를 찍겠다(shoot)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달 총기를 들고 유튜브 본사를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 갔다며 총기는 개인 안전을 위해 소지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스완손은 테러 위협 혐의로 체포됐으나 현재 10만달러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한편 지난해 4월 한 여성이 유튜브 본사에서 총격을 가해 4~5명을 부상당하게 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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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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