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시작되는 허리케인 시즌을 맞아 중부태평양허리케인센터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에는 평년보다 70%가량 더 많은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부태평양허리케인센터는 6월 1일부터 시작되어 11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올 허리케인 시즌 동안 평균보다 더 많은 허리케인이 발생할 가능성은 70%, 평균과 비슷할 가능성은 20% 그보다 적은 허리케인이 발생할 가능성은 10%정도라고 밝혔다.
연평균 허리케인 발생 건수는 4~5개로 올해에는 이보다 더 많은 5~8개의 허리케인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엘리뇨 현상이 하와이 인근 허리케인 발생지역의 해수면 온도를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바람막이 역할을 하고 있는 풍속 전단이 약화되면서 많은 허리케인이 하와이 제도에 접근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이로 인해 주 전체의 가뭄이 심화되고 산불 발생 시즌이 빨라 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관계자는 하와이에서 홍수보험에 가입한 주민들이 10%도 되지 않는다면서 집안에 1인치의 물이 차 올라도 25,000달러의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저지대 거주 주민들은 반드시 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하와이비상관리국 역시 하와이는 지리적 특성상 단 한 개의 대형 허리케인 만으로도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투철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지난해 발생한 대형 허리케인 레인으로 인해 하와이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었다면서 허리케인 경보에 경청하고 비상 사태를 대비한 주민들의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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