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USA 공동체, 문화축제로 정체성 고취
▶ 전통문화 공연·태권도 시범·민속놀이·탤런트쇼

장두석 아리랑 USA 공동체 회장과 김효민 효행상 수상자(왼쪽) 및 사라 김 사회봉사상 수상자.

장기자랑에서 1등을 한 커버댄스팀‘Can’t Dance Crew’.
한인 차세대가 한국 전통 및 현대 문화에 흠뻑 빠져들었다. BTS(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이 울려 나오자 참석자들은 한데 어울려 신명나는 춤판도 벌였다.
아리랑 USA 공동체(회장 장두석)가 25일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한인 청소년 정체성 고양과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아리랑 USA 틴 페스티벌’에 참가한 2세들은 민속놀이와 전통문화 공연, K-팝 탤런트 콘테스트를 한껏 즐기며 한국문화에 대한 사랑을 키웠다.
김진국, 그레이스 변 씨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이태승 목사(빌립보교회)의 환영사와 이상록 교회협의회장의 기도에 이어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과 장두석 회장은 “청소년은 자라서 나라의 일꾼이 될 미래의 주인공”이라며 “한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고 큰 꿈을 키워가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동기 총영사와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축사와 함께 마크 장 주하원의원은 이민 1세대의 고난과 도전, 헌신을 잊지 말고 목표를 정해 이뤄나가자고 기조연설을 했다. 장 의원은 션 전, 서지오 힐, 테오 힐, 카일 정, 지H 이, 브라이언 신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장두석 회장은 아리랑 공동체에서 선정한 효행상과 사회봉사상을 김효민, 사라 김 양에게 각각 수여했다.
아리랑 합창과 최한용 MD/DE침례교회지방회장의 폐회기도로 기념식을 마무리한 다음 풍물패 한판의 취타대 연주와 버나 돌리기, 12발 상모 놀이로 공연 순서가 펼쳐졌다. 이희경 한국무용단은 부채춤과 검무, 남스태권도장은 태권도 시범을 보였고, 조경미 가야금 연주단의 연주와 청소년국악팀 징검다리의 난타 공연 후 참가자들은 남녀노소가 함께 제기차기, 공기놀이, 투호놀이, 바구니에 공 담기 등 신나는 민속놀이로 한국의 놀이문화를 체험했다.
청소년 장기자랑 순서에는 7팀이 출전해 춤과 랩, 노래 등으로 저마다의 끼를 뽐냈다. 1등 500달러, 2등 300달러, 3등 200달러의 상금이 걸린 경연대회에서 K-팝 커버댄스팀인 ‘Can’t Dance Crew’와 ‘하루’가 1, 2등, 힙합 댄스를 춘 Gi-K 양이 3등을 차지했다. 1, 2등을 한 댄스팀은 럿거스 뉴저지주립대 댄스클럽 선·후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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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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