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주 전역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속출해 21명이 사망하고 수백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이 기간 주 전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체포된 운전자는 1,000여명에 육박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27일 새벽 2시께 105번 프리웨이 글랜앤더슨 출구 인근에서 상하의를 모두 검은색으로 입고 보행 중이던 행인이 차량에 치어 숨졌다. 또, 이날 오전 9시께 중가주 로스바노스 인근 33번 프리웨이에서는 성인 남녀와 아동 2명 등 일가족으로 보이는 4명이 탑승한 차량이 충돌사고를 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CHP는 연휴 시작 첫 6시간 만에 8명이 교통사고로 숨졌고, 27일 오전까지 2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CHP는 밝혔다.
경찰의 강화된 음주운전 단속으로 적발된 운전자도 크게 늘어 1,000여명에 가까운 973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CHP가 밝혔다.
LA 인근 지역에서는 지난 25일 다이아몬드 바와 피코 리베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운전자 3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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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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