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홀리스터 한인아내 살해사건의 용의자인 남편 지상림(50)씨가 재판감당 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역언론 ‘베니토링크’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히어링에서 스티븐 샌더스 판사는 정신과의사의 소견서를 검토한 결과 지씨가 재판을 받을만한 정신적 능력이 있다고 판정했다.
3월 29일 지씨의 재판감당 적격여부를 평가(일명 1368 모션)해달라는 지상림씨 변호인 그레고리 라포지의 요구를 받아들인 법원은 4월 3일 린 맨기아멜리 정신과의사를 선임해 지씨의 정신상태를 감정했었다.
이날 라포지 변호사는 다음 히어링을 준비하는데 최소한 6주가 필요하다면서 지상림씨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예비심리에서 배심재판에 회부될 만한 충분한 증거들이 있다고 판결받은 이후, 지씨와 지씨의 내연녀로 추정되는 최정아(46)씨 변호인은 계속적으로 모션(motion, 판사에게 어떤 행동을 취해달라는 요청 행위) 심리를 신청, 배심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지난 1일 995모션(판사에게 한가지 또는 그 이상의 혐의를 배제할 것을 요구)을 신청한 최씨의 변호인 해리스 댐카르는 995모션이 통과되지 않으면 또다른 모션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씨와 최씨의 다음 모션 히어링은 6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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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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