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농구의 레전드 김주성 코치가 장애인들의 농구 교실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 농구의 레전드 김주성(40) 코치가 지난 24일 오후 4시 풀러튼 커뮤니티 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연습하고 있는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 농구 교실을 찾았다.
지도자 수업을 위해서 남가주를 방문 중인 김주성 코치는 농구 코트에서 장애인들과 2시간동안 농구 볼을 패스하고 받고 던져주면서 연습을 함께했다. 수업을 마친 후 김 코치는 장애인들과 학부모들에게 사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주성 코치는 “(이 같은 프로그램이 있는 줄) 진작 알았으면 더 자주 올 수 있었는데 몰랐다”라며 “한국에서도 이같은 행사에 많이 참석해 왔고 (장애인 농구 교실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하고 농구 교실 참석자들이 어른이 되어서 사회 생활도 잘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 코치는 지난 20일 이형택 선수가 주최한 골프대회에 참석해 이 센터의 농구교실에 대한 얘기를 듣고 귀국 전에 찾은 것이다. 오는 31일 귀국할 예정인 김 코치는 한국 농구와 미국 농구에 대해 “한국 농구는 아기자기하고 조직적인 반면 미국 농구눈 파워풀하고 개인기가 좋다”라고 평했다.
한편, 최근 프로농구 원주 DB의 코치로 선임된 김 코치는 신장이 205센치미터로 현역 시절 센터로 2002 부산아시안게임,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국가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프로에 진출해 블록슛을 비롯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맹 활약을 보이다 작년에 은퇴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 (562) 926-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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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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