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광성 초대 회장(뒷줄 오른쪽 2번째)과 일부 회원들이 미팅을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통일을 사랑하는 한인들이 함께 뭉쳤다.
전 현직 평통 위원들과 한인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한미통일 한마음 포럼’(회장 한광성)은 지난 8일 오후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 뉴서울 바비큐 식당에서 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가졌다.
이 날 발족식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한광성 회장(전 OC 샌디에고 민주평통 회장)은 “일제 강점기 미주지역 독립 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하고 통일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모임이 결성되었다”라며 “통일을 사랑하는 한인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광성 회장은 또 “한인 사회에서 좌파, 우파를 넘어서 통일을 염원하는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포럼에 참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념을 뛰어넘는 통일을 준비하는 단체로 서로 교류하는 친목 단체”이라고 말했다.
이 포럼은 2개월에 한번 정기적으로 미팅을 가질 예정으로 ▲통일 역량을 갖추기 위해 매번 통일에 대한 발제자를 정해서 발표하고 ▲제도권에 있는 통일 기관들에 협조하고 도움을 주고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친목을 도모하는 것 등을 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포럼의 첫날 행사에는 최학선 씨가 ‘통일을 위한 민주사회의 바램과 소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모임의 명예 회장은 안영대 씨(OC초대 평통 회장 역임), 총무간사는 조순길 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 포럼은 그동안 한광성 회장을 중심으로 전 평통 회장과 임원들이 비 공개적으로 몇 차례에 걸쳐서 미팅을 갖고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통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 정부 기관이 아니라 민간 친목 단체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번에 발족하게 된 것이다.
한편 ‘한미통일 한마음 포럼’에는 김길수, 김경자, 김명현, 김일진, 권오식, 잔 노, 민병용, 폴 송, 서준석, 안영대, 윤영걸, 임송죽, 조성제, 조순길, 전태진, 정병애, 정영동, 최창준, 최학선, 최한나 씨 등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문의 (714) 448-7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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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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