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ACF 창립 첫 기금모금, 유명인사 대거 참석 성황
▶ 캐롤·유진 최 부부 공로상

‘내셔널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파운데이션’ 기금모금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유진. 실비아 김 부부, 캐롤. 유진 최 부부, 알렉산더 김 씨.
미국내 아시안 커뮤니티 발전을 지원하는 미 전국적인 규모의 비영리 단체가 발족되어 110만여 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한인 2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내셔널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파운데이션’(NAACF)는 지난 14일 코스타 메사에 있는 르네 헨리 시거스트롬 콘서트 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을 겸한 첫 기금모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 파운데이션은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기여해온 캐롤과 유진 최 부부(유나이티드 익스체인지사 대표), 탐 누엔 박사(어드밴스 뷰티 칼리지 대표), 브라이언 추안(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국제민 국내 마켓 시니어 디렉터), 아네시 사간티(영화 제작자), 테디 지(필름 프로듀서) 등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캐롤 최 씨는 “앞으로 아시안들이 한 목소리를 내어서 자라나는 2세들을 위해서 자선 사업을 해야 한다는 목적이기 때문에 창립한 지 4개월도 채 되지 않았는데 많은 돈이 모금되었다”라며 “현재 흩어져 있는 아시안들을 모아 플랫폼을 만들고 이것을 2세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테디 지는 “오늘 뿌린 씨앗이 세대를 넘어가면서 굉장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금모금 이벤트에는 평면 TV 유명 브랜드인 ‘비지오’사 윌리엄 왕, ‘픽 업 스틱스’ 창업주 찰리 챙, ‘타사디에 호텔’사 창업주 비쿠바이 페텔, 바워스 뮤지엄 이사장 앤 시흐, ‘트위치’사의 공동 창업주 케빈 린, ‘골드 하우스’ 공동 창업주 빙 첸, 영화 배우 크리스 팽, 넥스트샥 CEO 베니 루오, 주블리 미디아 창업주 제이슨 리, 영화 배우 미첼 라, 와후 피시 타코 공동 창업주 에두아르도 리, 댄스 안무가 벤 청, 영화배우겸 제작자 오스릭 차우, 영화 배우 겸 코미디언 아이코 타나카 등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파운데이션의 실비아 김 디렉터는 “그동안 아시안 커뮤니티는 오랫동안 흩어져 있어왔다”라며 “이제는 함께 화합해서 힘을 뭉쳐서 나아가야 할 때이다”라고 말하고 이번에 결성된 미 전국적인 조직을 통해서 우리 커뮤니티의 통합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금 모금 갈라의 공동 의장은 알렉산더 김, 조앤 공, 글로리아 리, 다니엘 박, 진저 선, 캘리스타 우 등이 각각 맡았다. 이 파운데이션의 커미티는 잭 토안 위원장을 중심으로 케네스 김 박사, 비비안 롱, 루치 워리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르네 헨리 시거스트롬 콘서트 장 2층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서는 퍼시픽 심포니 악장 데니스 김 바이얼리스트와 그래미 수상 가수 주디스 힐이 공연을 펼쳤으며, ‘사일런스 경매’ 코너도 마련되었다.
한편 어바인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내셔널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파운데이션’은 이번 기금모금 갈라를 비롯해 그동안 기금을 모금해왔다. 이 모금한 기금을 향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www.naacfawards.org (714)294-6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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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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