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중간연령 36.8세
▶ 2010년보다 1.6세 노화
“캘리포니아의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의 인구 현황에 나타난 지표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인구의 중간연령(median age)은 지난 2018년을 기준으로 36.8세로 나타났다고 2일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캘리포니아 중간연령이 35.2세였던 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진 것이다.
신문은 미국 전체의 중간연령도 전년도보다 높아져 전반적인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 전체 인구의 중간연령인 38.2세였다.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젊은 주는 유타로 중간연령이 31세였으며 2위는 워싱턴 DC(34세), 이어 알래스카(34.6세)가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중간연령이 가장 높은 주는 메인주로 44.6세였으며 뉴햄프셔(43세), 버몬트(42.8세) 순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중간연령이 낮은 주일수록 주택 내 가구당 거주자의 인구밀도가 높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는 이들 가정이 어린 자녀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중간연령이 높아지고 있지만 다른 주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는 전국에서 9번째로 젊은 주로 나타났는데, 캘리포니아는 미국 주들 가운데 두 번째로 한 가구 당 인구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010년에는 전국에서 6번째로 젊은 주였다.
반면 미국에서 가장 중간연령이 높은 메인 주의 경우 가구당 거주자가 가장 적은 곳으로, 은퇴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비어있는 주택이 많아 경제성장이 제한되고 있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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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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