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버리힐스의 호화저택이 1억2,000만달러에 판매돼 LA 카운티 주택으로는 최고 매각가를 갱신했다.

2일 부동산 매체 ‘더 리얼 딜’의 보도에 따르면 베버리힐스의 한 호화저택이 3년 동안 주택시장에 매물로 있다가 당초 리스팅 가격인 2억달러보다 40% 인하된 1억2,000만달러에 매각됐다고 보도했다.

40%나 인하된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는 LA카운티 주택 판매가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1억1,000만달러에 판매된 하드락 카페 설립자인 피터 모튼의 말리부저택이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었다.

판매자인 페트라 에클레스톤은 포뮬라 원 자동차 경주대회 창립자인 버니 에클레스톤의 자녀로 8년 전 이 저택을 8,500만달러에 사들었으며 지난 2016년부터 이 저택을 2억달러에 리스팅을 했지만 지난 5월에 1억6,000만 달러로 가격을 인하했다.

이 호화저택은 실내면적만 총 5만6,500스퀘어피트 넓이로 백악관보다도 1,500스퀘어피트나 넓으며 W 모양의 저택에는 14개 방과 27개 화장실을 포함해 무려 123개 방이 있다.

이 저택은 지난 1991년 프로듀서 애론 스펠링과 캔디 스펠링을 위해 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 저택 관련 매매가 아직 공식 문서에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기록상으로는 지난 1일에 판매가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