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의 지진조기경보 앱인 ‘셰이크 얼럿 LA’가 4일 규모 6.4의 강진에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께 LA인근 샌버나디노 카운티 셜스밸리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했지만 지진 발생 감지 시 이를 최대한 빨리 주민들에게 알려 대피시간을 확보하도록 해야 하는 경보시스템인 ‘셰이크 얼럿 LA’가 이번 지진 발생 전후로 경보를 전달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앱은 진도 5.0이상의 지진을 감지하도록 하고 있는데 지진이 감지되면 수초 안에 지진 감지 지역과 관련 정보를 발송하도록 되어 있으나, 이번 지진에는 전혀 기능을 하지 못한 셈이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셰이크 얼럿 LA‘가 주민들에게 지진경보를 발송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칼텍 소속 지질학자 루시 존스는 “오늘 셰이크 얼럿이 지진관련 경보를 사용자들에게 발송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지만 실험실에서는 예상대로 지진을 사전에 감지하고 작동된 것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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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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