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1R
욘 람(스페인^사진)이 첫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타이틀 사냥에 나섰다.
람은 25일 테네시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25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2타를 쳐 3타차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62타는 람의 개인 통산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람은 2017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018년 커리어빌더 챌린지, 2019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투어 3승을 올렸고 2018년에는 이벤트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메이저나 WGC 대회 우승은 없다.
이번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만 1천만달러가 넘는 특급 대회다. 우승상금도 174만5,000달러에 달하며 컷도 없어 꼴찌도 5만달러에 육박하는 상금을 챙긴다. 다만 출전 자격이 세계랭킹 50위 이내, 주요 투어 대회 우승자 등으로 까다롭지만 일단 출전만 하면 거액이 보장된 돈 잔치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람은 전반에 버디 3개로 3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 1·2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6∼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맨 위로 올라섰다. 이어 패트릭 캔틀레이, 버바 왓슨(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히데키 마쓰야마, 슈고 이마히라(이상 일본)가 나란히 5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자리잡았다. 63명의 참가 선수 중 유일한 한국 국적선수 강성훈(32)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 WGC 대회에서 6차례 우승한 더스틴 잔슨(미국),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등과 함께 공동 24위로 출발했고 케빈 나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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