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머독 카운티에서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만3,000에이커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번 산불은 27일 머독 카운티 139번 프리웨이와 터커 부테 로드에서 발생해 바람을 타고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30일 오후 현재 약 1만3,000 에이커의 임야를 불태웠다. 화재 인근지역 주민들에게는 아직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산불을 ‘터커 산불’로 명명됐다.
소방당국은 오레곤 국경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만에 약 1만 에이커 이상 번지는 등 빠른 속도로 불길이 번짐에 따라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방 국유림서비스국의 켄 샌터스키 공보관은 “화재의 발원지는 차량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의도적인 것은 아니것으로 보이나 현재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발보아와 빅토리아 블러버드 교차로 이근 세펄베다 분지내 노숙자 텐트촌에서 시작된 산불로 5에이커 임야가 전소되는 등 10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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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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