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어울림’ 현대적 해석...31일 새 한인회관서 공연
▶ 지윤자·이병상씨도 출연

가야금 병창 지윤자씨.

대금 연주 이병상씨.

고전극 ‘퓨전 심청’을 공연하는 ‘어울림’ 단원들.
“한국 전통 창과 현대 음악, 연극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무대입니다”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어울림’(대표 손영혜)은 오는 31일(토) 오후 6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새 한인회관 개관을 축하하는 공연으로 고전극 ‘퓨전 심청’을 무대에 올린다.
수익금의 일부를 한인회관 건립 기금으로 도네이션 하는 이번 공연은 고전극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국악 해외 전승자인 지윤자 씨의 가야금 병창, 이병상 씨의 대금 연주, 한국 고전 무용 단원들의 춤이 함께 어우러진다.
특히 이번 ‘퓨전 심청’ 공연에서는 트럼펫 연주를 비롯해 현대 음악들이 가미되고 ‘사의 찬미’ 노래도 곁들인다.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단원들은 전통 한복이 아니라 현대적인 옷을 입고 공연을 펼친다.
손영혜 대표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미주 최초로 국악과 연극의 만남을 퓨전 형태로 연극의 새로운 장르로 연다”라며 “이번 무대는 현대와 고전이 함께하는 버라이어티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또 “극단 어울림은 남가주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해온 극단으로 올해에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이 오픈한 뜻깊은 해인 만큼 회관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라며 “한인회관 건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하고 공연 티켓이 많이 판매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제32회 정기공연을 하는 극단 ‘어울림’은 청이와 심봉사 부녀 간의 효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퓨전 연극 ‘심청’을 작년 4월 LA한인타운 EK 갤러리에서 공연한 바 있다.
한편 극단 ‘어울림’은 지난 2012년 결성된 극단 하늘로. LA를 기점으로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 미주 각 지역 순회공연을 30회가 넘는 공연해왔다. 올해 1월 극단 ‘어울림’으로 개명했다. OC 한인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 티켓은 특별석 20달러, 일반석 10달러이다.
문의 극단 어울림 (909) 610-0889, 한인회 (714)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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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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