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덤 리워즈-에이온 챌린지 휩쓸어 두둑한 보너스 챙겨...심슨은 윈덤 챌린지 준우승으로 ‘꿩 먹고 알 먹는’ 횡재
▶ PGA투어 정규시즌 마감...8일 플레이오프 돌입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상금과 보너스를 합쳐 1,250만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AP]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지난 주 정규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 나가지 않고 휴식을 취했지만 그럼에도 불구, 300만달러라는 거액의 보너스 수입을 챙겼다.
켑카는 4일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린 2018-19 PGA투어 정규시즌에서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차지, 올해부터 정규시즌 페덱스컵랭킹 탑10에 수여되는 윈덤 리워즈 탑10 보너스의 1위 보너스 200만달러를 받았다. 여기에 그는 시즌 내내 진행된 에이온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Aon Risk Reward Challenge)에서도 1위를 차지해 보너스 상금 100만달러까지 차지해 이날 하루에만 총 30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윈덤 리워즈와 에이온 챌린지는 모두 이번 시즌부터 새로 도입된 것이다.
이날 켑카가 2개 보너스로 챙긴 300만달러는 이번 시즌 투어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그가 시즌 18개 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수입 합계 955만1,384달러의 31%에 해당하는 액수다. 또 시즌 상금랭킹으로 보면 24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상금랭킹 21위를 차지한 타이거 우즈의 총상금(315만8,915달러)과 거의 비슷하다.
에이온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는 매 대회마다 가장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홀을 지정한 뒤 그 홀의 시즌 평균스코어를 비교해 순위를 가리는 것으로 PGA투어와 LPGA투어에서 모두 1위에게 100만달러의 보너스상금이 수여된다. PGA투어와 달리 아직 정규시즌이 진행 중인 LPGA투어에서는 남아공의 리 앤 페이스(-0.818)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김효주(-0.750)가 2위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으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카를로타 사간다(스페인, 이상 -0.722)가 공동 3위, 김인경(-0.688)이 5위를 딜라고 있다.
한편 윈덤 리워즈는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1~10위까지에게 총 1,0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배분되는 것으로 1위인 켑카가 200만달러를 챙겼고 10위를 차지한 욘 람(스페인)도 50만달러라는 짭짤한 부수입을 챙겼다. 2주 전까지만 해도 페덱스컵 랭킹이 26위에 불과했던 웹 심슨(미국)은 이번 윈덤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하며 2위 상금 66만9,600달러를 챙긴 것은 물론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9위로 올라 탑10에 진입, 윈덤 리워즈 보너스 55만달러까지 챙기는 ‘꿩 먹고 알 먹는’ 기쁨을 누렸다. 심슨의 2위 상금과 보너스를 합치며 122만달러에 육박, 대회 우승자인 J.T. 포스턴의 우승상금(111만6,000달러)보다 10만달러 이상 많았다.
반면 심슨이 9위로 진입하면서 10위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1위로 밀려나 10위 보너스 50만달러가 날아가는 허탈함을 맛봤다. 로즈는 이번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주로 정규시즌을 마감한 PGA투어는 이번 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돌입한다. 1차전인 더 노던 트러스트는 오는 8일부터 뉴저지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리며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이 출전한다. 한인선수로는 임성재(23위), 강성훈(29위), 김시우(45위), 케빈 나(48위), 안병훈(57위), 대니 리(66위), 이경훈(104위) 등 7명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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