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바디 대표 등 초청 창업교육
▶ 스타트업 모의 투자·가치창출 토론
6일 서울 강남의 선릉 디캠프 6층 다목적홀. 차기철 인바디 대표의 진솔한 경영 경험을 듣는 대학생들의 열기가 강의장을 가득 채웠다.
강의 내용으로만 보면 경영학과 수업같지만 놀랍게도 수강생 전원은 서울대 의대 본과 2학년 학생들. 창업에 뜻을 둔 이를 포함해 총 20명인 이들은 2학기 수업에서 창업교육과정인 ‘혁신, 나도 할 수 있다’를 선택하고 익숙한 혜화동 캠퍼스 대신 디캠프에 마련된 강의장을 찾았다.
김종일 서울대 의대 교무부학장은 “캠퍼스 안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여러 선택과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선택교육 과정의 취지를 고려해 이번 창업교육과정을 만들었다”며 “‘좋은 의사를 길러 낸다’는 서울의대의 사명을 지금까지 충실히 수행해왔으며 여기에 더해 ‘퍼스트무버’가 돼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위해 스스로 혁신하는 법을 배우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혁신을 주도해 온 기업인들을 만나고 직접 스타트업 모의 투자도 할 예정이다. 실제 경영현장에서 뛰는 기업 대표들과 △혁신가와 기업가 정신 △선도적 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전략 △시장가치를 창출해 내는 방안 등 총 4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수업의 강사진은 한국 벤처·스타트업을 대표하는 사업가들이다. 이날 창업 아이템을 어떻게 발굴하고 사업을 어떤 식으로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한 차 대표를 시작으로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최용준 룰루랩 대표,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 이기원 밥스누 대표 등 보건의료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기업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은 “서울대 의대생들은 우월한 지능을 유전으로 물려받은 ‘운’과 열심히 공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혁신가 과정을 통해 폭넓은 시야와 시각을 갖추고 보다 따뜻한 시선을 인류를 향해 돌려준다면 더 바랄게 없다”며 기대를 표시했다.
앞으로 서울대 의대와 디캠프는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 공동 학술대회를 여는가 하면 오는 9월에는 디캠프의 데모데이인 ‘디데이’에 서울대 의대 교수를 심사에 참여시켜 바이오·의료·헬스케어 관련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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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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