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주립대학교 캠퍼스에 총을 들고 난입한 용의자가 천장 환풍기에서 발견돼 체포됐다.
경찰당국은 8일 오후 5시 30분께 노스 2가와 이스트 산타클라라 스트릿에서 한 남성이 총을 휘둘렀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용의자를 목격한 경찰은 그가 사우스 4가와 산카를로스 스트릿 인근 교내 스파르탄 컴플렉스로 뛰어가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당국은 용의자가 도주하는 것을 막기위해 스타르탄 컴플렉스 주변에 인력을 배치했으며, 캠퍼스를 봉쇄하고 주민들에 집 안에 있으라는(shelter-in-place) 경고령을 내렸다.
당국은 이날 오후 8시경 건물 천장의 환풍구에서 용의자를 발견했으며 근처에 총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지나 디 나폴리 산호세주립대 경찰국장은 “그(용의자)가 매우 비협조적이었으며 묻는 질문에 전혀 대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의자 신원은 밝혀진 바 없으며 경고령은 그를 체포한 시각 해제됐다.
한편 사건당시 수업이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건물 안에 여성 3명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폴리 경찰국장은 “이들이(여성 3명) 안에서 신고했으며 경관들이 들어가 그들을 데리고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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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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