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김종갑 본투 글로벌센터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양해 각서에 서명한 후 유미 호건 여사와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 글로벌센터가 하워드카운티 경제개발부와 함께 스타트업 미국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무역협회인 본투 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12일 콜럼비아 소재 게이트웨이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카운티 경제개발부와 한국 스타트업 미국 진출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메릴랜드 중소 IT기업 제스틴텍 박수철 부사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혁신 기술을 활용한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협력 사업 추진 ▲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제휴 및 투자 유치 ▲미 진출 및 성공적 현지 정착을 위한 협업 등을 통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벤 우 주상무부차관, 로렌스 트웰 카운티 경제개발국장, 주미대사관 이도규 정보통신관, 캐슬린 헤더링턴 하워드커뮤니티칼리지 총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볼 이그제큐티브는 “하워드카운티는 전국에서 최고 학군으로 교육환경이 좋을 뿐 아니라 경제가 급성장해 발전하며 가장 살기 좋은 카운티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좋은 신기술을 가진 한국 스타트업들을 위한 투자를 유치하고 기회 창출을 적극 지원해 혁신적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갑 센터장은 “한국의 혁신기술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구축,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하워드카운티의 네트워크를 연계해 풍부한 경영 자원 제공으로 기업 경쟁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건 여사는 “고향과도 같은 하워드카운티와 한국 기업들이 업무협약 체결로 협업해 발전해 나가기 바란다”며 “한국 스타트업이 코리안웨이 명명에 이어 코리아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하워드카운티는 물론 메릴랜드와도 상호교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의 유망 6개사 스타트업은 각 회사 제품을 소개하고 제품 현지화 방안과 사업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종이쿠폰 시스템을 스마트폰으로 집어넣는 스타트업인 원투시엠글로벌을 비롯 안경에 들어가는 렌즈광학계 솔루션을 개발하는 레티널, 스마트건설안전관리 전문기업인 지에스아이엘, 코딩블럭 교육을 위한 럭스로보,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외송급서비스업체 모인, 항공기·드론 전기에너지 분야의 하이리움산업이 참여해 혁신 신기술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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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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